온라인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대표 이일구)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공공캠페인으로 풀어낸 사례를 공유하는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공공캠페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포럼은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5> 일환으로 네이버 해피빈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과 협력을 맡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문제를 ‘공공캠페인'으로 풀어낸 성과 발표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킨 기업 사회공헌 캠페인 사례 등이 공유됐다.
우선 사례 발표에 앞서 이종혁 라우드 공공소통연구소장의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공공캠페인 모델’ 기조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1부에서는 ‘어촌. 지구, 지역, 생각을 바꾸는’을 주제로 사회문제 해결을 공공캠페인으로 풀어낸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의 공동 주최사인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는 ‘어촌-기업의 상생’ 주제로 어촌자원을 활용한 Co:어촌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파이브세컨즈의 바다시티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다. 강남구청의 지역 민원을 공공캠페인으로 해결한 분리형 흡연 부스, HIV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RED 마침표 캠페인, 그리고 국가보훈부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또한 포럼 2부에서는 업의 특성을 잘 살려 해피빈과 기업이 협업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 사례가 공유됐다. 먼저 해피빈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소통·공감·기부·응원 등 사용자의 다양한 참여가 이루어지는 공익 캠페인 모델을 제시했다.
해피빈과 CJ제일제당은 구매가 기부되는 굿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에디션 캠페인으로, 나눔 햇반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누적 판매 수익금 약 2억 원을 돌봄 공백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올해 나눔 스팸 명절 선물세트 기획으로 이어져 제품 구매가 동시에 기부로 연결되는 선순환 기부 문화를 만들고 있다.
해피빈과 롯데월드는 고객 참여형 굿 메모리즈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복한 추억을 기부한다는 콘셉트로 롯데월드 전국 5개 사업장을 방문한 고객이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작성하면 리뷰 1건당 기부금이 적립되는 캠페인이다. 누적 리뷰 약 1만 건 달성과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모금액까지 총 3,000만 원을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로 전달했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정책에 기여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해피빈과 사용자 참여형 캠페인을 벌이며 사회적 인식 개선을 넘어 음주운전 예방과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이라는 국민적 참여를 이끌었다.
해피빈과 한화생명은 청년 암 환자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다정한 속도 캠페인을 벌였다. 암 치료를 마치고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암 경험 청년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벌써 7만 명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18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기부와 공감의 통합 참여형 캠페인 모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민연금공단, 신한은행, LG헬로비전, 동서식품, 하이브, 이노션, 넥슨코리아, 유한양행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사회공헌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해피빈 이일구 대표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는 작은 아이디어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협업 파트너로서, 의미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확산하는 일에 해피빈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