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의 HAMR은 자사 핵심 기술인 3-in-1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 고하중 자율주행로봇이다. 3~10톤급까지 라인업 구축과, 실내외 복합 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고속 주행(최대 20km/h)과 정밀 제어를 동시에 구현하며, ERP·MES·WMS 등 산업용 통합 관제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지능형 로봇 플랫폼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현은 로봇 부문에서도 정부와 업계로부터 기술력을 공인받으며, 모빌리티·방산에 이어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사는 이번 수상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 CES 2026 전시회 출품, 정부 R&D 사업 연계 등을 통해 기술 상용화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자율이동로봇(AMR)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45억 1천만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약 17%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해 2033년에는 185억 4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삼현이 추진해온 기술 내재화 전략과 AI·로봇 융합 개발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삼현은 향후 로봇·방산·모빌리티를 잇는 통합 성장축 완성을 통해 기업가치 리레이팅(Valuation Re-rating)을 이끌고, 주주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