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214150, 대표이사 백승한)가 집속초음파(HIFU) 미용 의료기기 ‘슈링크’의 기술력을 집약한 홈 뷰티 디바이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 (SHURINK HOME Lift2Glow)’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전문 의료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 경쟁력을 일반 소비자용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확장하는 글로벌 사업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업계에서 유일한 회전형 HIFU 구조를 적용해 얼굴의 다양한 곡면을 따라 균일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최신 슈링크 유니버스에 적용된 클래시스의 특허 기반 핵심 기술로, 슈링크 유니버스는 전 세계 7,000곳 이상의 전문 의료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은 또한 사용 면적에 따른 세분화된 모드를 제공해 전문가에 준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사용자 패턴 인식 AI도 탑재돼 사용자별 최적 에너지 출력이 유지되도록 한 지능형 플랫폼이다.
에스테틱 EBD 시장은 연평균 2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소비자의 피부 미용 시술 경험이 확대되면서, 병원 시술 이후에도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LG전자의 ‘프라엘’,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온’ 등 주요 홈케어 브랜드가 시장을 키워 오면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신뢰도 높은 품질의 프리미엄 홈케어 제품에 대한 니즈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클래시스가 ‘비트윈 케어’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이번 제품은 전 세계 미용의료 현장에서 연간 500만 회 이상 사용되는 국내 HIFU 점유율 1위 ‘슈링크’의 기술을 홈케어 영역에 이식한 첫 시도로 의미가 크다. 전문성을 갖춘 미용 의료기기 제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기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클래시스의 의료기기 제조 노하우와 글로벌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홈 뷰티 디바이스가 구현하기 어려웠던 전문가 수준의 정교함·안전성·효과성을 확보해 기술 중심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여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클래시스는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 기반의 홈 뷰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별·지역별로 디바이스를 다변화하고,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코스메틱 제품도 출시해 반복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홈케어 제품군이 클래시스의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용 의료기기에 집중돼 있던 클래시스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회사는 기존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생산·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홈 뷰티 디바이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전용 화장품 라인업까지 확보해 강력한 성장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압도적인 브랜드력을 가진 슈링크의 기술력이 집약된 첫 번째 홈 뷰티 디바이스로, 집에서도 프리미엄 전문 관리에 준하는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며 “슈링크홈 브랜드를 통해 관련 코스메틱 제품도 선보여 강력한 고객 ‘락인’ 전략을 펼치고, 소비자가 선택하는 가치 중심의 홈뷰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