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아이엘(307180)의 자회사인 아이트로닉스(대표 윤희중)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시아태평양 총회'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교통 인프라 및 하이패스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의 정부, 지자체, 전문가, 기업들이 참여하는 역내 최대 규모의 교통 기술 행사다.
아이트로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및 차세대 도로 기술(C-ITS)을 중심으로 핵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주요 전시 기술은 다차로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MLFF, Multi Lane Free Flow), 단차로 하이패스(SLFF), 주차장용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PLFF), 차량번호 인식 기술(ANPR),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등이다.
아이트로닉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5차로(4+1) MLFF 시스템을 상용화하여 동서울 톨게이트에 적용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주차장에도 하이패스를 적용해 무정차 통과가 가능한 PLFF 기술을 전시하며 주목받는다. 특히 기존의 안테나 통신 방식인 DSRC뿐만 아니라 RFID 기반 솔루션도 함께 선보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라인업과 기술 표준화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아이트로닉스는 지난해 11월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C-ITS 통신기술 실증시험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RSU(도로변 기지국)와 OBU(차량 탑재 단말기)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 실증사업에서 입증된 기술력은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기반이 되며, 향후 스마트톨링 및 자율주행 기반 교통 시스템 구축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중 대표이사는 "이번 ITS 총회는 자사의 기술을 국내외 파트너들과 실질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회사의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특히 C-ITS와 V2X 기반의 자율주행 인프라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