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가 2025년 상반기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그린리소스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4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약 84억 원 대비 4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억 원 대비 5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억 원에서 43억 원으로 227% 증가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친환경 에너지 신규 사업이 견인했다. 바이오 중유 등 상품 매출이 꾸준히 이어지며, 작년 연간 매출인 185억 원을 1분기와 2분기에 모두 초과 달성했다. 신규 사업은 단기간에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며 성장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
그린리소스 이종수 대표는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불황 속에서 진출한 신규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회복과 함께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하반기에는 반도체 초고밀도 보호특수코팅 부문 실적 성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8월 20일 무상증자 신주 배정 기준일 전 투자자들의 혼선을 줄이고 실적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리소스는 지난 8월 4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18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신주 배정 권리를 확보하며, 신주는 9월 10일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