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270870)가 건기식 소재 전문 기업 에버스프링을 흡수합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뉴트리의 전략적 결정이다. 특히 에버스프링이 지난 3년간 연평균 약 50억 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해온 만큼, 이번 합병으로 뉴트리는 즉시 추가 매출을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150조 원, 국내에서 4조 원 규모로 형성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화와 함께 브레인, 기억력, 수면, 스트레스, 관절, 면역, 피부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발맞춰 뉴트리는 B2B 원료 사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뉴트리는 에버스프링이 보유한 감초, 홀리바질, 미배아발효가바, 리포좀커큐민, 지노락토 등 핵심 소재를 중심으로 국내외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이들 소재는 위 건강, 항스트레스, 수면 및 피부 개선, 관절 건강, 질 및 여성 건강 등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춰 맞춤형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 특히 뉴트리는 이 고부가가치 소재들의 개별 인정을 2025년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뉴트리는 2001년 소재 개발 회사로 시작해 20년 이상의 풍부한 R&D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콜라겐을 포함한 핵심 소재를 강화하고 신규 개발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풍부한 효능 데이터와 기능성을 앞세워 시장을 재편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합병으로 뉴트리는 에버스프링의 국내 B2B 총판 사업을 흡수해 뉴트리가 추진 중인 글로벌 B2B 총판과의 통합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 B2B 사업 역량 극대화 등 다방면의 효과도 기대된다.
뉴트리 관계자는 "이번 에버스프링 합병을 계기로 B2B 원료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콜라겐 소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B2C 사업의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트리는 레이크우드파트너스, 비커밍 등 자회사들과 함께 건기식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며, 이번 합병이 가져올 파급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