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아이엘이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CTR에너지와 RE100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는 친환경 제조 경쟁력 확보 및 ESG 기반 기업가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이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확대 기조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전환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인증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엘은 CTR에너지의 RE100 컨설팅 및 전력 전환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사적인 에너지 구조 재편에 착수한다.

아이엘은 최근 준공된 충남 천안 제2공장과 자동차 전장부품 계열사인 아이엘모빌리티 공장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여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인다. 이를 통해 전력비 절감 및 원가 경쟁력 강화를 이루며 RE100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춘다. 향후 타 사업장으로도 태양광 설비를 확대 적용하여 에너지 자립형 제조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엘은 2008년 태양광 발전 기반 사업으로 출범한 이래, 17년간 태양광 응용기술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공공기관 및 산업현장에 태양광 LED 조명, 자립형 ESS 발전 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기술력과 실적을 축적하였으며, 최근에는 미래 제조 인프라와의 융합을 통해 친환경 고부가 사업으로의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CTR에너지는 재생에너지 개발부터 전력 공급, 운영, RE100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기업별 에너지 소비 특성과 전력망 조건에 맞춘 전환 전략 수립, 실행 로드맵 제공, 제도 대응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양사는 RE100 전략 실행 지원, 맞춤형 전력 조달 구조 설계, 친환경 생산 기반 확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RE100 대응 역량과 ESG 경영 기반을 동시에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RE100이 기업 경쟁력과 지속성장의 핵심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CTR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제조 역량을 체계화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ESG 수요 대응,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엘은 최근 천안 제2공장을 준공하고 스마트팩토리 체제를 도입하였으며, 광학소재, 자동차 램프,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핵심 부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RE100 전략 협약은 아이엘의 ESG 경쟁력과 지속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