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의 'PC게임패스'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7월 8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 혜택에 PC게임패스를 새로 추가했다. PC게임패스는 콘솔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스튜디오인 엑스박스의 PC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게임 구독 서비스다. 이로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기존 네이버 시리즈·웹툰, 넷플릭스에 이어 게임 콘텐츠까지 혜택을 확장하며 이용자 선택권을 넓혔다.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옵션으로 MS PC게임패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네이버 웹툰 및 시리즈에서 사용 가능한 쿠키 49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현재 PC게임패스를 월 9,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월 4,900원(연간 이용권은 월 3,900원)의 기존 구독료로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신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등 수백 종의 고품질 글로벌 인기 게임을 시간 및 횟수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PC게임패스에는 'EA Play' 멤버십도 포함되어 있어 '일렉트로닉 아츠' 게임도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이번 게임 콘텐츠 도입으로 멤버십 이용자 혜택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PC 게임 이용 비중이 높은 20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멤버십 정한나 리더는 "네이버는 디지털 콘텐츠 영역부터 편의점, 영화관, 면세점 등 실생활 밀접 영역 전반으로 혜택을 넓히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 서비스와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