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뷰티기업 브이티코스메틱(018290)은 연결 자회사인 이앤씨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확대는 기존 55.67%에서 65.62%로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앤씨는 마스크팩 제조 전문기업으로, 다수의 원천 특허를 기반으로 K-뷰티 시장을 선도한다. 2016년 '비타민 코팅 마스크팩' 국내 최초 개발 특허를 포함해 약 11건의 특허와 실용신안,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블리스터, 스틱파우치 등 혁신적인 제형 특허도 다수 보유한다.

이앤씨는 용인 덕성산업단지에 6층 규모의 신공장을 완공하여 토털 스킨케어 OEM·ODM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ISO 22716, ISO 9001, ISO 14001, CGMP 및 비건(EVE VEGAN) 인증 등 글로벌 품질 기준을 확보했다. 이런 설비 기반은 생산 역량 확대와 안정적인 품질 확보의 토대가 된다. 이앤씨는 현재 국내외 주요 화장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OEM·ODM 생산을 활발히 수행하며, 안정적 매출 기반과 함께 빠른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이티는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이앤씨와의 생산 협업을 보다 원활히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자사 화장품 생태계의 전반적인 확장을 도모한다. 양사 간 시너지는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기획, 개발, 생산, 유통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토탈 뷰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

브이티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는 단기적인 수익성 제고는 물론, 장기적으로 브이티-이앤씨를 중심으로 한 뷰티산업 밸류체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포석"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토탈 뷰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략적 결정은 브이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이앤씨의 잠재력을 전사 실적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