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의 대형언어모델(LLM) 데이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40억 원에 달한다. 특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이번 분기 실적 상승은 LLM 관련 데이터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다. 반면, AI 솔루션 사업 부문은 일부 계약 지연으로 인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크라우드웍스는 최근 정부의 소버린 AI 구축 프로젝트 공모에 KT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추가 수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는 AI 구축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사업 노하우와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대형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데이터 유통 실적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품질 향상 및 플랫폼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 역시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상반기에 데이터 품질 역량 강화와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했다. 하반기에는 대형 프로젝트 실적 반영과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로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약 60만 명에 달하는 크라우드소싱 작업자 네트워크 풀을 활용해 데이터 라벨링부터 AI 성능 강화를 위한 고품질 전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멀티모달AI를 위한 고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누적 고객사는 580곳에 이른다.
의료 분야에서는 자회사 닥터웍스를 통해 26개 전문 분과와 900명 이상의 의료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260만 건에 달하는 의료 데이터 가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는 의료 AI 모델 개발과 질환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데이터 구축 플랫폼 ‘워크스테이지(Workstage)’를 통해 데이터 설계 이후 수집, 가공, 검수 등 데이터 구축 전 과정을 최적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의료 등 고도화된 AI 수요가 높은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데이터 유통 범위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