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기업 아티스트컴퍼니가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콘텐츠 제작 계열사 스튜디오앤뉴와 드라마 3편에 대한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콘텐츠 제작 사업의 외형 확장과 수익 모델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아티스트컴퍼니가 IP 기반의 콘텐츠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동 제작 대상 작품은 '얄미운 사랑', '굿파트너 시즌2', '소주의 정석' 등 총 3편이다. 이 중 '얄미운 사랑'은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 이정재와 임지연의 주연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동 제작은 아티스트컴퍼니의 배우 IP와 기획력, 그룹사인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제작 실행력, 스튜디오앤뉴의 제작 운영 역량을 결합한 구조다. 아티스트컴퍼니는 기획, 제작, 유통 전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해 콘텐츠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화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의 높은 시청률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와 제작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IP 중심의 콘텐츠 자산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구조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신대식 아티스트컴퍼니 콘텐츠 제작사업 부문대표는 "이번 공동 제작은 단순한 외주나 지분 참여를 넘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아티스트컴퍼니가 직접 주도하는 통합 제작 모델"이라며 "배우 IP를 중심으로 한 기획력과 콘텐츠 사업화 경험, 브랜딩 및 마케팅 실행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가치를 확장하고 중장기 수익 기반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단기 실적보다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 실행의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정부의 'K-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 및 글로벌 진출 기조와도 맞물려 민간 콘텐츠 기업으로서 창작 IP 확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과 안정된 제작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 중심 비즈니스를 통해 기업 가치를 단계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