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108860) 계열사 메디아나(041920)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 참가해 자사 핵심 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개발(ODM, OEM)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메디아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 수출을 넘어 글로벌 공동개발(ODM·OEM)과 브랜드 협업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 구조를 제시한다. 회사는 유럽·중동·아시아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기존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사례를 확장하고, 신규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전시 품목은 자동심장충격기(AED),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모니터/제세동기(Monitor Defibrillator) 등 현재 80여 개국에 공급 중인 주력 의료기기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와 공동 개발한 협업 제품이 포함된다. 또한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ACM)와 함께 새롭게 개발 중인 AED와 PMD 등 향후 출시 예정 제품을 미리 선보여, 메디아나의 기술력과 협업 역량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30년 간 축적된 설계·생산·품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파트너 요구에 맞춘 공동개발(ODM/OEM) 및 브랜드 협업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과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MDSAP) 요건을 충족하는 품질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미국 FDA 인증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허가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개발·인증·양산까지 통합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One-Stop) 파트너’ 체계를 구축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MEDICA 2025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동개발 및 브랜드 협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K-의료기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