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뉴엔에이아이, 대표이사 배성환)가 기술력, 역량, 시장성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AI 50' 기업에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포브스코리아는 국내 AI 산업의 상용화 현황을 조명하고, 실제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AI 기업을 발굴하여 소개하였다. 이는 단순히 기술력에만 국한하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겸비한 기업을 선정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Quetta(퀘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Quetta Enterprise'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Quetta Data'가 있다.
뉴엔AI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은 '하이브리드 구독형 서비스' 제공에 있다. 이는 맞춤형 시스템 통합(SI)의 장점과 클라우드의 이점을 결합한 형태로, 정확성, 운영 효율성, 비용 절감을 동시에 확보하였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계정만 제공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관리가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비용 절감과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I 분석 서비스는 글로벌 대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인 세일즈포스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뉴엔AI는 고도화된 AI 분석 역량과 국내 최다 수준의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온라인 빅데이터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아키텍처 Quetta_LLMs를 기반으로 딥러닝 및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품질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핵심이다. 또한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기반의 Quetta_TrendGPT를 포함하여 최신 AI 기술이 반영된 업종별 생성형 AI 서비스들을 상용화하였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약 2,000억 건으로 업계 평균 대비 7배 이상이며, 산업 및 업무별로 특화된 900개 이상의 AI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Vertical)된 AI 분석 범용형 SaaS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뉴엔AI는 최근 3개년(2022년~2024년) 기준, 연평균 13.5%의 성장률(CAGR)을 기록하였다. 전체 매출의 88%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하여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였으며, 장기 고객 비율이 77%에 달한다. 또한, 영업이익 기준으로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공모 절차에 착수하였으며, 수요예측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23~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편, 박정호 CTO(전무)는 현 정부 선대위 산하 AGI실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대한민국 AI 이니셔티브 정책' 제안에 참여하였다. 그는 국내외 정치, 경제, 통상, 외교 등 주요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정세의 리스크 요인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국가별 정책 변화, 신기술 동향, 재난 및 사건·사고, 페이크 뉴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분석 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정책 수립과 위기 대응이 가능한 AI 정책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