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8월 1일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미래 기술 인재 양성 성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기 수료생 131명과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과정별 최종 프로젝트 발표, 수료증 전달 및 우수 수료생 시상이 진행됐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 중인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5년 1월부터 약 7개월간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된 2기 과정은 AI 실무 개발, 풀스택, 클라우드 네이티브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약 1,000시간에 걸친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경험을 축적했다.

카카오는 이번 2기 수료생 13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50명의 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2026년까지 누적 1,000명의 실무형 개발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의 개발 문화와 협업 방식을 적극 도입한 실무 중심 IT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AI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카카오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모델로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2022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디지털선도 아카데미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2기 선발 당시 경쟁률은 10대 1을 기록하며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부대행사에서는 본 캠프를 기술 인재 양성의 대표 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