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기업 카네비모빌리티가 삼일공업고등학교, AI 인공지능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건솔루션과 함께 '소버린 AI 기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고등학교 단계부터 조기에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소버린 AI는 외국 기술 의존 없이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독자적인 인공지능을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과 기획·관리를 담당한다. 삼일공업고등학교는 해당 사업의 1호 시범학교로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받는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 대상 소버린 AI 기술 교육 및 현장 실습 ▲졸업생 채용 연계 및 취업 활성화 ▲AI 기반 창업 인프라 확산(스마트팩토리, 로봇 제어, 예지 보전 등)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공동 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자사의 자율주행 및 로봇 관련 센서, 통신, 제어,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실무 중심의 AI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장 전문가 멘토링 및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카네비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기반 기술 인재 육성의 실질적 출발점"이며, "향후 AI 제조 산업 허브 조성과 미래 인재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