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124560)가 특수화물 관리 전문 기업 'T&C BUSAN'을 설립했다.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을 비롯한 특수화물 취급 전문성을 높여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태웅로직스는 선진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산 신항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해 수출입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신항에 인접한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국제 물류 거점’ 조성에 발맞춰 관련 물류 수요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화학 등 북극항로를 통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수화물의 환적·보관·처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T&C BUSAN'은 지역 인재 채용 및 전문 인력 양성, 중소 물류기업과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설립은 태웅로직스의 지속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부산 지역 물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종합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복합운송 신규 화주 확보, 미국법인 사업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물류 사업 영역 확장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항만 및 운송 거점 확대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